2026/01/06 2

매지컬미라이

늦은… 상당히 늦어버린 연하장.2025년 다들 어떻셨나요?저는 좋은 일도 있었고, 좋아하는 것들을 떠나보낸 정신 없는 한 해였어요. 고양이랑도 사별하고 사람과도 이별하고 그랬네요. 고양이와 사별이 가장 힘들었던 일이었는데 또 한편으론 온가족 함께 고양이의 임종을 지켜 행복했습니다. 그게 제 인생 소원 중 하나 였거든요.아무래도 타지에서 살다보니 고양이 나이는 많은데 혹시라도 임종 못 지킬까봐 항상 마음에 큰 돌덩이가 앉은 것 같았거든요.운이 좋게도 고양이의 인내 + 회사의 배려 덕에 가족들과 고양이를 잘 보냈답니다. 제 인생 가장 큰 숙제 중 하나를 해결한 것 같아요.제 친구이자 좋아하는 작가님인 친구가 대만에서 제 고양이를 닮은 컵홀더를 보내줬어요. 자랑하고 싶었어요.이 자릴 빌어 또 감사하단 말을 전..

카테고리 없음 2026.01.06

2026 목표 : 너를 완전히 놓아주기

https://youtu.be/397fMbmBJo8?si=olbVFVFnLA0IyrZW1. 오늘은 아니고 얼마 전에, 근처 백화점에서 블프 세일이 한창이었다.거의 모든 것들이 세일이었다.몇몇 사람들이 아주 길다란, 거의 2m가 되는 장대를 들고 다녔었다. 그 장대 끝엔 깃털이 달려있었다. 회색 깃털도 있었고, 하얀색, 분홍색, 내가 제일 좋아하는 보라색도 있었다. 뭔가 고양이 장난감 같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고양이 장난감이었다.저 사람들 집엔 살아있는 고양이가 있나보다.저 사람들 집엔 살아있는 고양이가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겠지?저 사람들은 저 길다란 장대를 들고 집에 돌아가서 살아있는 고양이와 놀겠구나.부럽다.너무너무 부럽다.너무너무… 부러웠다. 너무 부러워서 몰에서 역으로 가는 길까지 울컥거렸다. 더이..

카테고리 없음 2026.01.06